'울산 자매살인사건' 용의자, 산악수색 시작
2012-08-10 10:13
아주경제 한지연 인턴기자= 울산 자매살인 사건의 용의자 김홍일을 찾기 위한 경찰의 산악수색이 10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울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용의자 김씨의 차량이 발견되는 등 마지막 행적이 남은 울산과 부산지역에 경찰관 700여명, 수색헬기 1대, 수색견 6마리를 동원해 부산 기장군 천마산과 함박산 일대에서 김홍일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번 산악 수색은 경찰은 지난 8일 울산, 부산지역 숙박업소와 재개발지역 등을 일제 수색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용의자 김씨는 지난 7월 20일 새벽 울산시 중구 성남동의 한 다가구주택에 침입해 알고 지내던 20대 자매 2명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