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 2분기 실적 개선세 기대 <신한금융투자>
2012-08-10 08:56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고부가가치 신제품의 비중 확대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정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줬다”며 “매출액은 뉴아이패드향 COG D-IC(Chip on glass Driver-IC)의 공급의 본격화와 1700만대의 분기 판매량을 기록한 뉴아이패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인 12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8%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정엽 연구원은 “1분기에는 LG디스플레이의 뉴아이패드향 패널 공급 지연으로 인해 동사의 실적이 부진했지만, 2분기에는 수익성이 높은 COG D-IC의 매출 비중이 58.4%까지 오르며 외형 성장 및 영업이익률 개선(11.1%)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맥북프로향 제품 공급이 본격화되며 전분기 대비 각각 5.0%, 11.8% 증가한 1280억원과 1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 아이패드2와 뉴아이패드 출하량은 각각 300만대, 700만대로 전분기 대비 각각 20%, 16.7%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고해상도 화질 구현을 위해 더 많은 고성능 D-IC을 요구하므로 동사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또한, PMIC를 포함한 아날로그IC 비중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률은 11.8%로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