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 하반기 실적 개선 <신한금융투자>
2012-08-10 08:49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포스코 ICT에 대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호전과 함께 녹색성장을 통한 성장동력을 확보하며 엔지니어링업체로서 동사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원을 유지했다.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에도 매출이 부진했던 동사의 본격적인 실적호전은 하반기부터 전망된다”며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66억원, 111억원, 85억원으로 1분기 실적과 당사 추정치에 비해 판관비 감소로 이익측면에서 호전됐으나 매출부진은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하반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상반기대비 120%, 312%, 387% 증가한 8774억원, 473억원, 38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상반기 매출의 이월과 해외매출의 본격적인 계상에 근거하며 기존의 연간 실적 전망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김동준 연구원은 “종합엔지니어링업체로 변신중인 동사는 POSCO,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대우인터내셔널 등 포스코패밀리의 해외투자 확대에 따른 시너지 창출과 전기차, 스마트그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LED조명, 원전, 철도와 같은 녹색성장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전기차(충전시스템, 파워트레인), 스마트그리드(인프라, 솔루션, 운영기술), 클라우드 컴퓨팅(구글, POSCO와 제휴), LED조명(서울반도체, GE와 제휴), 원전(MMIS/원자로 계측제어시스템), 철도(브라질, 베트남 등)분야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향후 주가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