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테츠진흥원,'2012 신화창조 프로젝트' 사업 공모

2012-08-07 13:53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성열홍)은 7일, 국내 극장용 애니메이션 육성을 위한 ‘2012 신화창조 프로젝트’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신화창조 프로젝트’는 국내 극장용 장편애니메이션의 제작을 지원해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07년 신화창조 프로젝트 선정 지원작인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11년 관객 240만 명을 동원하며 국내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원대상은 도내 콘텐츠 기업으로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기획, 제작 중인 제작사, 국내외 시장 진출이 가능한 테마로 수익성이 유망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배급사 및 외부 투자가 일정 부분 확정된 장편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등이다.

본 프로젝트의 투자 규모는 총 4억9천만 원이며, 투자편수는 2편, 예산 범위 내에서 편당 최대 3억원까지 투자한다. ‘2012 신화창조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는 협약 체결 후 2차에 걸쳐 제작비가 지급되는데, 1차 제작비는 협약체결 후 확정된 지원금의 70%를, 2차 제작비 잔여 지원금 30%는 중간 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을 결정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9월3일부터 7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dca.or.kr)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열홍 원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마당을 나온 암탉'과 같은 성공 신화를 이끌어 내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애니메이션 육성을 위해 문화콘텐츠 펀드 조성, 수출지원센터 운영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