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말복 맞아 결식아동에 '꼬삼탕' 제공

2012-08-07 08:21

아주경제 전운 기자= 팔도는 7일 복날(말복)을 맞아 상암 난지공원에서 방학 중 결식아동 88명을 초청헤 ‘사랑의 유람선과 함께하는 꼬꼬데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꼬꼬데이’는 팔도가 복날에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삼계탕을 먹는 것에서 착안하여, 닭 육수를 베이스로 한 ‘꼬꼬면’을 복날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자는 취지에서 정한 날이다.

팔도는 지난 초복, 중복에 꼬꼬면 2만4000개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이 날 팔도 사내 봉사단체인 ‘나눔봉사단’ 직원과 직원자녀 등 50여명이 참여해, 초청된 아동들과 함께 상암나루터에서 여의도까지 회항하는 유람선을 1시간 동안 탑승했다.

유람선 내에서는 레크레이션을 진행해 팔도 ‘나눔봉사단’ 직원들과 아동들이 함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소망을 적은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소망풍선 날리기 행사도 진행했다.

특히, 점심으로는 ‘꼬꼬면’과 삼계탕이 어우러진 ‘꼬삼탕’을 아동들에게 제공했으며, ‘꼬꼬면’과 ‘비빔면’으로 구성된 선물도 지급했다.

최재문 팔도 대표이사는 “겨울에 집중되는 봉사활동을 여름 휴가시즌에 진행 하고, 방학 중에 학교 급식이 중단돼 끼니를 거르는 결식아동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였다며 “앞으로도 복날을 ‘꼬꼬데이’로 지정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