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ㆍ브라질 국방전략대화 6일 개최

2012-08-03 18:13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제1차 한ㆍ브라질 국방전략대화가 오는 6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다고 국방부가 3일 밝혔다.

양국은 이번 전략대화에서 지역안보 정세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군사 교육ㆍ교류 확대, 방산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측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임관빈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브라질 방문에 앞서 멕시코를 방문, 3일(현지시간) 가이탄 오초아 국방부 차관(육군 중장)과 발데스 알바레즈 해군성 참모장(해군 중장)과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임 실장은 한국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의 국방ㆍ방산 협력 확대 방안에 관해 협의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남미 국가와 하는 첫 군사협의체”라며 “한반도 안보 환경과 대북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방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선 카를로스 아우구스토 브라질 국방부 전략본부장(해군 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