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터키, FTA 기본협정 정식 서명

2012-08-01 19:58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한국과 터키가 1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자유무역협정(FTA) 기본협정을 맺었다.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자페르 차을라얀 터키 경제부 장관은 이날 양국 간 FTA 기본협정 및 상품무역협정에 정식 서명했다.

박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터키의 FTA는 양국 간 경제·통상관계를 제도적으로 묶어주는 좋은 발판”이라며 “양국 간 교역이 2~3년 내 100억달러, 나아가 200억달러까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FTA는 양국 모두에 좋은 면이 많은 만큼 국회 비준을 거쳐 적어도 내년 1월 1일에는 공식 발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