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민주통합당 손학규 대선 경선 후보는 1일 국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위키폴리시‘(www.wikipolicy.co.kr)를 열었다.

손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사이트 개설식을 통해 “위로부터의 정책을 과감히 던지고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이 중심이 되는 대통령 선거를 보여드리고자 한다”면서 “선거 뿐만 아니라 국정 운영에 있어서도 정책이 중심이 되어 정책 하나하나가 국민의 삶이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웹과 모바일 기반으로 개발된 `위키폴리시’는 사용자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와 `폴리시(정책)’의 합성어로 사이트의 `정책트리‘ 코너에서는 손 후보의 분야별 주요 공약을 볼 수 있고, `국민제안정책’ 코너에서는 네티즌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당신의 선택은‘ 코너에서는 특정 정책에 대한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정책에 대한 찬반 여론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