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국경관리연수원, 올해 최우수 마약탐지견 '나슬' 선정
2012-08-01 08:57
-인천공항세관 마약탐지견 '나슬', 2회 연속 최고 탐지견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관세국경관리연수원(교수부장 김종기)은 31일 인천 영종도 소재 탐지견훈련센터에서 열린 ‘2012년도 상반기 최우수 마약탐지견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세관 마약탐지견 ‘나슬(탐지조사요원 안상민)’을 최고 탐지견으로 선정했다.
우수탐지견 ‘나슬’은 2011년 하반기 우수탐지견에 선정된데 이어 2회 연속 최고의 탐지견 자리를 굳건히 했다.
‘나슬’이는 지난 2010년 12월 실무에 배치돼 탐지조사요원인 안상민 씨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 탐지견은 합성대마, 해쉬쉬, 향정신성의약품 등 총 22건, 6700만원 상당을 적발하는 공로를 세웠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미군 군사우편물을 통해 밀반입되는 신종마약인 합성대마 2.6Kg(시가 약 5000만원 상당)을 적발하는 등 우수한 탐지능력을 보였다.
관세청은 “혁신적인 훈련기법 도입 등 우수한 마약탐지견 육성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되는 마약류 차단에 주력할 것”이라며 “탐지견 활약상과 함께 마약의 폐해를 국민들에게 알림으로써 마약청정국을 지키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관세청은 전국 주요 공항만세관에 총 31두의 탐지견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마약류 적발실적이 뛰어난 탐지견이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