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충청점 오픈 매출효과 기대 <동양證>

2012-08-01 08:49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동양증권은 현대백화점이 하반기 충청점 오픈을 통한 매출효과와 연봉제 효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1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이다.

한상화 동양증권 연구원은 “소비심리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상반기에 부진했던 기존점 신장율이 하반기 대폭 호전되기는 힘들 것”이라며 “이달 24일 충청점이 오픈하면 외형 성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양증권은 충청점 오픈으로 올해 매출액 1000억원, 영업손실 50억원을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연봉제 효과로 인해 작년 하반기에 집중 계상되었던 인센티브가 분기별로 나누어지면서 손익 개선 효과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또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하락한 1176억원을 기록했는데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한무쇼핑의 실적 부진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