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인하대 국토대장정 재학생 103명 완주

2012-07-31 11:18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인하대학교 건각들이 우리나라 국토의 540㎞ 종주에 성공했다.
인하대는 지난 30일 대학 대강당에서 '제1회 국토대장정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달 11일 전남 고흥 나로호 우주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진 이번 대장정에는 재학생 108명이 참가, 총 103명(남학생 62명, 여학생 41명)이 완주했다.
'인하인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란 주제로 인하대 개교년도인 1954년을 기념해 총 540㎞ 구간에서 이뤄졌다. 19박 20일 기간에 남원, 전주, 보령을 거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박춘배 인하대 총장은 해단식에서 "우리국토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모교 명예를 드높인 참가 학생들의 굳센 의지와 정신력이 자랑스럽다"며 수료장을 전달했다.
이날 우수대원 2명은 표창장을, 24명의 인하서포터즈는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국토대장정의 대장을 맡았던 전자공학전공 이원근(25, 남)씨는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완주하게 돼 기쁘다. 학점과 영어점수 등 취업을 위한 스펙이 중시되는 삭막한 대학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행사를 계획했고, 의도에 따라 마무리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토대장정을 기획한 인하서포터즈는 인하를 아끼고 사랑하는 학우들의 모임으로 대학과 총동창회 및 총학생회로부터 후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