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부-은행-복지재단 함께 소년소녀가장 주거 지원 나선다

2012-07-30 15:05
주거비지원 사업 드림하우징 통장 협약

정부-은행-복지재단 함께 소년소녀가장 주거 지원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30일 오전 10시 30분 과천정부청사 대회의실에서 ‘드림하우징 통장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순우 우리은행 은행장과 제1호 및 제2호 통장을 개설한 소년소녀가장(박진경·탁준우), 권도엽 국토부 장관, 김정호 주거복지재단 이사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국토해양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토해양부는 30일 오전 10시 30분 과천정부청사 대회의실에서 우리은행·주거복지재단과 함께 ‘드림하우징 통장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드림하우징 통장은 소년소녀가장의 주거 정착과 상향 이동을 위한 주거비지원사업이다. 소년소녀가장 등이 주거비 목적으로 매달 2만원 이상을 3년 이상 저축하면 가입기간에 따라 300만~500만원의 주거안정 장려금을 원금·이자와 함께 지급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 사업을 위해 주거복지재단에 30억원을 출연했으며 주거복지재단은 이 출연금을 기반으로 가입자 선정 등 전반적인 사업을 관리하고 국토부는 정책 지원을 맡게 된다.

국토부는 이 사업을 통해 매년 약 100명씩, 총 1000명의 소년소녀가장이 주거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드림하우징 통장 공동사업이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소년소녀가장들이 주거에 대한 고민 없이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