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긱스 영국 국가나오자 입 '꾹' 다물어 논란
2012-07-27 17:56
<런던올림픽> 긱스 영국 국가나오자 입 '꾹' 다물어 논란
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52년 만에 단일팀을 꾸린 영국 남자 축구 올림픽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지난 26일 세네갈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웨일스 출신 라이언 긱스가 영국 국가가 울려 퍼질 동안 입을 다물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다른 웨일스 출신 선수 닐 테일러, 조 앨런, 크레이그 벨라미도 국가를 부르지 않았다.
평소 같으면 별일 아니지만 잉글랜드·스코틀랜드·웨일스·북아일랜드 등 4개 지역의 축구협회가 어렵사리 한 팀을 만들어 출전한 터라 팀의 단결을 도모해야 할 주장 긱스가 앞장서서 '국가 보이콧'을 선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앞서 여자 축구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영국 단일팀 경기 당시 스코틀랜드 출신 킴 리틀과 이퍼마 디케는 국가를 따라 부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