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백령도 인근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2012-07-24 18:22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인천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6시께 백령도 서쪽 약 24㎞ 해상에서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넘어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단어포호 등 3척을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했다고 밝혔다.
나포된 선박은 각각 동항선적 50t급 목선으로 승선원이 7명씩 타고 있었으며, 우리측 EEZ를 약 29㎞ 침범해 홍어 등 잡어 24상자를 불법으로 포획한 혐의다.
해경은 나포 과정에서 중국인 선원들이 대나무와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등 격렬하게 저항했다고 전했다. 인천해경은 나포한 중국어선 3척을 인천으로 압송, 관련법 위반 여부를 따져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