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 1차에 이어 2차 분양도 1순위 마감

2012-07-24 13:03
공공분양 성공으로 구월지구의 입지가치 인정받아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오두진)가 지난 5월 1차에 이어 이달 13일 2차 분양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 B-3블럭(768세대)도 전평형 청약 1순위에 마감됐다.

인천도시공사는 특별공급 252세대를 제외한 일반공급 물량 516세대에 대해 지난 23일 1, 2순위 청약을 동시 접수한 결과 모두 803세대가 청약을 신청해 평균 1.6대 1의 경쟁률로 전평형이 1순위로 마감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일반분양한 물량은 74㎡형이 540세대, 84㎡형이 228세대로 총 768세대의 중소형 규모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았으며 특히 각종 부정적 경제전망 속에도 마지막 700만원대 보금자리주택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내집마련을 망설였던 잠재고객들의 관심도를 높여 금번 2차 분양도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2개 분양 평형중 84㎡가 180호 공급에 330명 신청으로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74㎡는 336호에 473명이 청약해 1.4대 1을 기록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8월 2일 당첨자 발표를 실시하고 같은달 13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분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창호 인천도시공사 홍보팀장은 “이번 공공 분양 성공으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가 우수한 입지와 쾌적한 거주환경을 갖춘 분양 인기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보고 향후 민영 주택 분양과 토지 매각 등의 일정을 앞당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