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작은그림 미술제', 시인 38명 '육필詩' 특별전

2012-07-20 09:21
25일~31일까지 갤러리 이즈서 국내 유명작가 소품 300여점 와르르

김재학 용담

아주경제 박현주기자=100명의 미술작가와 40명의 시인이 만나 펼치는 대규모 전시가 열린다.

한국미술센터(대표 이일영)가 해마다 개최하는 '대한민국 작은 그림 미술제'는 올해 '국내 대표시인 육필시'전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5일부터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여는 이번 전시에는 김구림, 이두식, 이왈종, 임효, 황주리 등 한국미술 주요 작가들의 4~10호 크기 소품 300여 점이 전시된다.

황금찬, 김종길, 김용택, 신경림, 도종환, 안도현 등 유명시인 38명이 보존용 특수용지로 제작된 원고지에 자신의 시 3편씩을 직접 써서 출품한 100여 편의 육필 시도 전시한다.

"육필시전은 보편적인 시화전 형태가 아니다"는 이일열 관장은 "시가 가지는 실체의 정신성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한편한편, 독립된 작품으로 전시한다"고 말했다.

시인들의 육필시는 '시가 있는 손수건’으로 제작, 아트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31일까지. (02)736-6669.

왕열-신무릉도원-동행

◆대한민국 작은 그림 미술제 초대작가 명단

초대 작가
가국현 강행원 권두현 권희연 김교만 김구림 김동선 김동철 김문식 김봉천 김애경 김영준 김옥희 김원숙 김일해 김재학 김정수 김정영 김찬일 김춘옥 김충식 남궁원 남정예 노 광 도윤희 모용수 문공열 민경갑 박만규 박명선 박소령 박인현 박지오 박항환 반미령 송필용 신문용 신언자 신지원 신 철 신하순 신현대 심우식 안영나 양태석 여 운 오승우 왕 열 우제길 유수종 윤후명 이규선 이두식 이민재 이사라 이석주 이숙진 이순애 이 열 이 영 이영복 이왈종 이정석 이종구 이종목 이종화 이진하 이철진 이한우 이호철 임서령 임수빈 임종두 임 효 장광의 장동문 장이규 장현재 전래식 전준엽 정미조 정선진 정현숙 정형강 정희주 조몽룡 주성준 주태석 최예태 최한동 황영성 황주리 작고작가-변종하

신달자 시인의 불행

◆특별전시-대한민국 대표시인 육필詩·展

초대 시인
황금찬(1918) 김종길(1926) 김남조(1927) 문덕수(1928) 성찬경(1930) 박희진(1931) 허만하(1932) 김후란(1934)
구중서(1936) 성춘복(1936) 신경림(1936) 허영자(1938) 정진규(1939) 이근배(1940) 김종해(1941) 유안진(1941)
박준상(1943) 오세영(1942) 이건청(1942) 신달자(1943) 오탁번(1943) 양성우(1943) 한분순(1943) 강은교(1945)
나태주(1945) 허형만(1945) 윤후명(1946) 김용택(1948) 유재영(1948) 이길원(1949) 이시영(1949) 조정권(1949)
정호승(1950) 도종환(1954) 이도윤(1957) 안도현(1961) 고두현(1963) 김여옥(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