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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반기 영업익 4970억…상사 276%↑ 건설2.9%↑

2012-07-19 17:05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삼성물산은 19일 올해 상반기 매출 12조4396억원에 영업이익 4억970억원, 순이익 395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9%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각각 77.9%와 87.4% 증가했다.

특히 상사부문은 매출 8조3516억원, 영업이익 2886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276.1% 나 증가했다.

삼성물산측은 화학·철강 매출이 늘면서 이익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건설 부문은 매출 4880억원, 영업이익은 2085억원으로 2.9%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였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인원이 늘어 판관비가 증가했지만 해외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돼 매출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카타르 루사일 고속도로와 싱가포르 UIC 복합빌딩·선택시티 등 삼성물산의 상반기 수주액은 해외 1조8243억원을 포함해 5조7807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