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자동차 만족도 ‘벤츠-토요타-미쓰비시’ 순

2012-07-19 01:47
현대기아차는 중위권… 쉐보레 꼴찌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독일 자동차 운전자의 브랜드 만족도 순위는 어떨까.

자동차 관련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Power)가 독일서 최근 2년 이상 해당 브랜드를 운전한 고객 1만4296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는 전체 평균 782점보다 42점 높은 824점을 받으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진 순위로는 토요타(808점), 미쓰비시(799점), 마쓰다(798점) 등 의외로 일본 브랜드가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어 BMW(독일), 폭스바겐(독일) 스코다(체코), 아우디(독일), 볼보(스웨덴) 등은 일본차에 뒤쳐지며 평균점을 넘는 데 만족해야 했다.

현대차(778점)와 기아차(768점)는 각각 12위와 17위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맨 마지막인 25위는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634점을 받은 미국 쉐보레가 차지, 독일 고객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제이디파워 홈페이지)
한편 포드 카(Ka, 경형), 토요타 야리스(소형), 벤츠 A클래스(하위 중형), 마쓰다6(상위 중형), 벤츠 C클래스(콤팩트 세단), 벤츠 E클래스(고급 세단), 토요타 베르소(다목적차)가 각 차급별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중 국내 출시된 모델은 벤츠 C클래스와 E클래스 2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