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 전도사'로 나선 홍석우 장관..'절전공감토크'개최

2012-07-18 11:00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절전 전도사'로 나선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18일 서울 가곡초등학교에서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 학생들에게 전기의 소중함과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절전방법을 알려주고, 재미있게 체험하는 '절전공감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기 국민발전소 건설 주간을 통해 확인된 절전역량을 학생과 학부모로 확대해 국민발전소 건설 운동의 저변을 가정과 학교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절전공감토크에서 홍석우 장관은 학생·학부모가 함께하는 'OX퀴즈', '전기절약 옥의티를 찾아라'를 통해 가정과 학교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전기절약 방법에 대해 소통하고 같이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OX퀴즈'는 건강냉방온도(26℃) 유지하기, 안쓰는 코드뽑기, 고효율 LED 조명 사용, 국민발전소 운동 참여 등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OX퀴즈'에서 배운 전기절약 방법을 ‘전기절약 옥의 티를 찾아라’ 코너를 통해 학생들과 전기낭비 사례를 찾고, 바로잡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지경부는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기간 동안 초·중·고학생들이 학부모와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전기절약 방학과제를 개발해 보급했다.

전기절약 방학과제는 절전사이트(www.powersave.or.kr) '에너지다이어트'에서 회원가입 및 절전계획서 작성을 하고, 수립된 계획에 따라 가정내 전자제품 관리, 절전인증샷 찍기, 절전일기 쓰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방학과제를 충실히 수행한 학생에게 참여실적에 따라 다양한 선물(기프티콘)을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와 의류를 기부할 수 있는 나눔의 기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홍석우 장관은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어릴 때부터 절전습관 형성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학생들에게 본인의 전기절약 실천은 물론, 부모님과 주변 친구들에게 전기절약 전도사가 되어줄 것”을 당부하며“가정과 학교에서 안 쓰는 코드 뽑기, 불필요한 조명 끄기 등의 작은 실천으로, 또 하나의 국민발전소가 불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