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뉴튼 사장, "맥카페는 맥도날드이 새로운 성장동력"
2012-07-17 13:25
새 서비스 플랫폼 맥카페 출범..2015년까지 200개 매장 오픈 계획<br/>기존 고객 외 새로운 소비층 유입 기대
션 뉴튼 한국 맥도날드 사장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맥도날드는 한국 시장 진출 이후, 맥딜리버리·맥모닝 세트 출시·드라이브-스루 매장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와 플랫폼을 도입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맥카페는 한국맥도날드의 성장을 이끄는 혁신적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맥도날드가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인 맥카페를 출범하고, 신성장동력 모색에 나섰다.
맥도날드는 17일 서울 청담동 매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맥카페(McCafe)를 공식 론칭했다. 이미 해외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둔 맥카페 플랫폼을 국내시장에 접목시킨다는 전략이다.
현재 미국·캐나다·프랑스·뉴질랜드 등 세계 34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하반기부터 서울·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시범 운영 결과, 방문고객의 만족도 및 재방문의사가 95%를 상회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맥도날드는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맥카페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012년 7월 기준으로 국내에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총 15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션 뉴튼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맥도날드는 기존 QSR업계 리더로서의 위상 강화는 물론, 이번 맥카페 출범은 갈수록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음료 니즈를 충족시키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맥카페는 맥도날드의 '매장 내 매장(Store-within-a-store)'으로 선보이게 된다.
특히 기존 맥카페가 매장 내 키오스크(판매대)나 좀 더 신속한 음료제공에 초점을 맞췄다면, 새로운 맥카페는 맥카페 전문 바리스타가 상주하며 커피를 비롯한 총 30여 가지의 음료와 20여 종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고급 카페 형태로 마련됐다.
또한 타 커피 전문점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피콜로·플랫 화이트 등 해외의 성공 메뉴들을 도입했다. 음료 및 디저트 가격도 각각 1900~4500원, 1000원~3000원대로 책정해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맥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션 뉴튼 사장은 "원스톱 플레이스를 표방하는 맥카페를 통해 '고객이 음식을 즐기는 최고의 장소'라는 브랜드 미션을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한편,
소비자들의 고객가치 극대화 및 선택권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