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글로벌 경기불안시 상대적 안정성 더욱 부각 <토러스투자證>

2012-07-11 08:30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1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해외 완성차 수송의 배선비중 확대 및 비 그룹물량 확대로 고성장 추세 유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대두될 때마다 동사의 상대적 안정성은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이희정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외형 성장세도 1분기 추이를 이어갈 것”이라며 “당사 추정치는 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으로 2분기 매출액은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기준 2조3736억원, 영업이익은 11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8%, 28.4%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희정 연구원은 “해외물류에서 PCC부문의 성장과 CKD호조에 기인한다”며 “PCC부문에서 비그룹 관련 매출이 20%를 차지, 완성차 배선비중 확대뿐만 아니라 비계열물량 확대로 고성장 추이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도 역시 해외물류 부문과 CKD의 성장성은 유효하다”며 “특히 CKD부문에서 현대차 러시아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와 브라질 공장의 조기 가동에 따른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2분기에 오픈하지 못했던 중고차 양산경매장은 3분기로 이연될 것”이라며 “그룹내 물류 운송부담 확대, 상사기능 추가로 안정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