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환율 상승의 상대적 수혜와 2분기 실적 기대감 <신한금융투자>
2012-07-11 08:24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KT&G에 대해 환율 상승의 상대적 수혜와 2분기 담배를 필두로 한 양호한 실적 기대감으로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정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상승한 1조8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한 2922억원이 기대된다”며 “담배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4% 성장이 기대되고, 전년 동기 대비 연결 대상이 되는 자회사가 증가해 전체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담배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9.8% 성장하며 인삼공사 및 라이프앤진 등의 저조한 영업이익을 상쇄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윤 연구원은 "지난 4월 출시한 람보르기니 담배의 재구매율은 초기에 비해서는 감소했다"며 "초기 점유율을 1%로 본다면, 현재는0.5~0.6% 수준이나 보헴 모히토 1mg는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고, 신제품 ‘레종 카페’의 출시로 신제품 효과 모멘텀은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