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포춘 500대 기업 20위..韓기업 13개 포함

2012-07-10 09:53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기업에 20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를 비롯해 13개 한국기업이 포함됐다.

9일(현지시간) 포춘에 따르면 2011년 매출 규모 기준으로 글로벌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삼성전자는 22위를 기록했던 전년보다 두 계단 뛰어오른 20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한 한국기업은 전년도 82위에서 65위로 뛰어오른 SK홀딩스였고, 55위에서 117위로 밀린 현대차가 뒤를 이었다.

1위는 전년도에 2위였던 로열 더치 셸이 차지했으며 1위였던 월마트는 3위로 밀려났다.

아울러 500위 내에 포함된 한국기업은 포스코(146위), LG전자(196위), 현대중공업(203위), GS칼텍스(235위), 한국전력(264위), 기아차(266위), S-오일(383위), 한국가스(429위), 우리금융(449위), 현대모비스(465위)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익부문에서도 32위를 기록했다.

500위 내에 이름을 올린 기업의 나라별로 보면 미국이 132개사가 포함돼 가장 많았고, 중국(73개사), 일본(68개사), 프랑스(32개사), 독일(32개사) 영국(26개사), 스위스(15개사) 등이 뒤를 이었다.

13개사가 이름을 올린 한국은 8번째로 많은 기업의 이름을 올린 나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