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장마> 폭우로 비피해 잇따라…도로·주택 침수
2012-07-06 15:56
<여름장마> 폭우로 비피해 잇따라…도로·주택 침수
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5일 밤부터 쏟아진 폭우로 도로·주택이 침수되는 등 비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에서만 158건의 침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인천도 오전 6시 현재 주택 121건, 도로 9건, 공장·상가 12건 등 총 154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기지역은 552가구가 침수됐으며 현재 530가구의 배수작업이 끝나고 화성·군포·감포지역 22가구의 물빼기 작업이 진행중이다.
도로도 곳곳이 침수됐지만 대부분의 지역이 통행이 재개됐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오전 8시쯤 대전 동구 대별동 남부순환도로 비룡방향 산내분기점 근처에서 승합차가 미끄러져 운전자 A(35)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강원 양양에서는 유모(50)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그 자리서 숨졌다.
이번 비는 오후 늦게 경기 북부지방으로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밤 경상남북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