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 韓앱 세계시장진출 전방위 지원

2012-07-04 09:08
3개언어 번역 지원, 85% 범위 내 최대 3천만 원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정부가 앱 개발회사의 해외 진출, 스마트콘텐츠의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콘텐츠 번역지원’ 1차 사업을 추진한다.

4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에 따르면 ‘스마트콘텐츠 번역지원’ 사업은 해외 오픈마켓(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현지 이통사 마켓 등)에서 서비스하고자 하는 국내 앱 개발사에게 애플리케이션 번역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번역비의 85% 범위 내에서 과제당 최대 3천만 원, 최대 3개 언어까지 지원한다.

콘진은 역량 있는 번역 업체 및 전문가를 구하기 어려운 국내 앱 개발사들의 요구에 따라 평가를 통해 선정한 우수 번역 업체 2곳을 통해 번역 지원함으로써 해외에 서비스되는 한국 애플리케이션의 품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국내 앱 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번역 지원 외에도 스마트콘텐츠의 △해외 마케팅 △인프라 △공동마켓 참가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 지원작인 ‘3D 앱북 오즈의 마법사(개발사 : 포도트리)’는 최근 미국 앱스토어 유료 출판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1차사업에는 해외 진출을 추진 또는 준비 중인 스마트콘텐츠 사업자를 대상으로 총 15개 내외의 한국 앱 개발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13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