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노트’ 히트로 상반기 국내 LTE폰 시장 주도

2012-07-02 17:41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를 앞세워 상반기 국내 롱텀에볼루션(LTE)폰 시장에서 업계를 실질적으로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개월 동안 자사의 LTE폰 판매량이 501만대를 기록, 전체 752만대 규모의 LTE폰 시장에서 약 67%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전체 휴대전화 시장점유율에서 66%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LTE폰 시장에서의 선전을 기반으로 한 결과로 시중에서 팔리는 휴대전화 3대 중 2대는 삼성제품인 셈이다.

LTE폰의 선전에는 갤럭시 노트 판매호조가 큰 힘을 발휘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갤럭시 노트’가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단일 모델이 300만대 이상 팔린 것은 ‘갤럭시S’와 ‘갤럭시S2’에 이어 갤럭시 노트가 3번째다.

갤럭시 노트는 지난 6월에도 총 65만대가 팔리고 일 개통량 2만대 수준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최대 히트모델인 ‘갤럭시노트’의 인기를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유지해 신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 창출을 확고히 할 뿐만 아니라 시장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Ⅲ’를 쌍두마차로 국내 LTE폰 시장 공략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휴대폰 시장내 위상을 더욱 공고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