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인사에 반영
2012-07-02 09:58
지난달 11~29일 설문 등 조사 실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은 지난달 11~29일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란 공직자에 대한 국민들의 윤리적 기대수준에 부응하고, 윤리·청렴성 유지와 솔선수범을 유도해 기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감정원 자체 평가다.
감정원은 지난해부터 평가를 실시해왔으며, 올해 평가대상은 임원·본부장·지역본부장 등 고위직 13명이었다.
평가는 무작위로 선정되는 평가단의 온라인 설문조사와 계량지표 평가로 이뤄졌다.
설문에서는 공정한 직무수행·부당이득 수수금지·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등 직무청렴성과 청렴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을 조사했다. 계량평가는 징계·재산 불성실 신고·청렴활동 실적 등 준법성을 계량화해 감점요인으로 반영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평가결과를 기관장과 피평가자에게 개별 통보해 스스로 청렴수준을 진단하고 자기관리를 하도록 하고 있으며 보직관리 등 인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