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건설노조 작업거부로 피해 최소키 위해 '대책본부' 가동
2012-06-26 19:43
철도공단, 건설노조 작업거부로 피해 최소키 위해 '대책본부' 가동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전국건설노동조합의 작업거부에 따라 철도건설 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6일부터 '대책본부'를 구성해 파업 종료 때까지 운영키로 했다.
대책본부는 부이사장을 본부장으로 건설본부와 기술본부의 사업담당 부서장별로 지원반을 두고 5개 지역본부별로 현장 상황실을 가동해 전국의 철도건설 현장 동향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철도건설 현장의 건설장비는 2천168대로 그 중 917대(42%)가 노조 소속이다.
공단은 이 중 약 600여대가 작업을 거부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추정, 각 현장 소장과 감리단에서 노조원들을 적극 설득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공단은 대체 장비를 확보해 불법 작업거부 때는 계약을 해지하고 불법 작업방해도 고발조치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