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금고 신한은행 어려운 이웃 창업자금 지원금 2억원 전달
2012-06-26 15:33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 시금고인 신한은행 인천본부는 저소득층, 청년 등 어려운 이웃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억 원을 인천시에 전달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26일 오전 시장 접견실에서 인천 시금고인 신한은행 인천본부 윤혁동 본부장으로부터 어려운 이웃 창업자금 2억원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전달받은 기부금은 저소득 계층의 창업을 지원해 스스로 자립․자활할 수 있도록 (사)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민창업지원을 위한 사회적 은행인 (사)함께하는 인천사람들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함께하는 인천사람들은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된 저소득층과 새터민, 다문화가정, 여성가장 등에 창업자금과 함께 교육·훈련을 지원하며 업종 및 지역선택, 사업 컨설팅 등 창업 성공을 위한 사후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윤혁동 신한은행 인천본부장은 “이번 창업지원 기부금이 인천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스스로 창업해 성공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과 함께 사후관리까지 해줄 수 있는 종합적 창업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인천시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은행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것으로 기업, 시민 단체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다”며 “시에서도 (사)함께하는 인천사람들이 빠른 시일내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인천시와 신한은행 인천지역본부는 사회적기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지원과 생산품 우선구매 등 사회적 기업 육성에 적극 협조할 것에 합의했다.
한편, 신한은행 인천지역본부는 사회적기업 제품인 친환경 쌀(500만원)도 함께 구매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