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한미FTA 발효 100일 긴급점검 간담회 개최
2012-06-19 14:07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통합당 황주홍 의원은 오는 20일 국회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한미FTA 발효100일 긴급점검, 한국 농업은 굳건한가'라는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미FTA가 발효된 뒤 전문가들이 모여 농업 분야 파급효과와 FTA대책의 적정성을 분석하는 것은 이번 간담회가 처음으로, 농촌경제연구원 최세균 부원장이 기조발제를, 농림수산식품부 정황근 농업정책국 국장·한국농업경영인 박상희 중앙연합회 실장·고려대학교 안병일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가 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사회를 맡은 황 의원은 "한미FTA 발효 100일을 맞아 우리 농촌과 농업의 현실을 파악하고, 정부와 국회가 해야 할 과제를 미리 짚어보기 위해 정책간담회를 열게 됐다"며 "정부와 학계, 농민단체 관계자가 발제, 토론을 맡아 주셨다. 한미FTA 발효 후 우리 농촌, 농업의 현실을 직시하고, 국회가 해야 할 일을 점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세균 부원장은 "(한미)FTA 이행이 진전될수록 동일 품목 간 발생하는 직접적인 소비대체효과 외에도 국내 농산물 시장 전반에 미치는 간접적 파급영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직불제 개편 및 농가유형별 소득안정장치 확충 등의 제도적·정책적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