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CJ제일제당 ‘백설 타가토스’ 기술진보상 수상

2012-06-18 09:33

아주경제 전운 기자= CJ제일제당의 감미료 타입 건강기능식품 ‘백설 타가토스(tagatose)’가 2012년한국식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기술진보상을 수상했다.

백설 타가토스를 연구·개발한 CJ제일제당 소재연구개발센터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2012년 ‘한국식품과학회 학회상’ 시상식에서 기술 진보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식품과학회는 1968년 창립돼 국내 식품과학의 수준을 발전시키기 위해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쳐 온 대표적인 식품 학회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수상 이유는 설탕과 비슷한 용도로 쓰일 수 있으면서도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타가토스의 획기적인 기능성 및 효소공법으로 타가토스 상용화에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타가토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 받은 감미료 타입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커피와 주스 등 음료수에 설탕 대신 타 먹으면 자연스럽게 단 맛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혈당 때문에 단 맛의 즐거움을 포기했던 계층이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타가토스는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미국, 스페인, 인도 등의 식품기업에 타가토스 수출을 하고 있으며 특히 서구권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B2B용으로 타가토스 대량 생산에 돌입한 데 이어 2012년 4월부터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국내 주요 백화점, 이마트 일부 지점 및 온라인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 ‘백설 타가토스’ 기술진보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