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서 복어 먹고 6명 중독… 1명 사망

2012-06-15 20:28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 항포구에서 15일 오후 3시20분께 주민 김모(53)씨 등 6명이 복어를 먹고 중독됐다.
 
 이 사고로 김씨는 추자보건소로 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고, 또 다른 김모(42)씨는 마비증세로 중태에 빠졌다. 나머지 4명은 증세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구조요청을 받고 오후 5시께 헬기를 추자도로 보내 사상자들을 제주시 내 병원으로 옮기는 이송작전에 나섰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이들이 참굴비 대축제 전야제를 맞아 행사장인 마을 항포구 인근에서 복어를 낚아 먹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