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개도국 공적개발원조 2억 추가 지원
2012-06-01 16:23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30일,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사업에 올해 초 4억 5천만 원을 지원한데 이어 2억원을 추경예산으로 편성, 도로, 의료 교육시설, 보육시설과 같은 사회발전 기반시설 건립 개 보수 사업 등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DA사업은 인도주의 실현과 저개발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경기도는 지난 2003년 재난구호 목적으로 시작 한 후 2005년부터 연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광복 이후 1995년까지 총 128억불의 대외원조를 받았고 이러한 원조가 경제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현재 경제규모에 비해 개도국에 대한 ODA비율이 미흡하다는 평가에 따라 2015년까지 개도국 ODA지원 규모를 GNI대비 0.25%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추경예산 편성은 전국 최대 지자체인 도 규모에 걸맞게 국가의 공적개발원조(ODA)시책에 적극 참여하여 전 세계 개발도상국의 빈곤 해결 및 발전 인프라 구축 지원에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이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송유면 교류통상과장은 “구체적 지원 대상은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에 대한 심사가 이뤄진 후 7월초쯤 정해질 것”이라며 “ODA사업 계획서 제출 및 접수, 사업선정 등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을 6월초 도 홈페이지(www.gg.go.kr)도정소식에 공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