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31 11:27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삼성전자가 롱텀에볼루션(LTE) 원칩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다.

삼성전자는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갤럭시R 스타일'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KT를 통해 출시되며 SK텔레콤, LG유플러스에서는 다음달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R 스타일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최초로 1.5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원칩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통신칩과 프로세서를 하나로 합친 LTE 원칩을 지원해 부팅, 앱 실행, 인터넷 브라우징 속도를 향상시키면서도 전력소모는 줄였다.

또 4.3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구글 최신 운영체제(OS)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를 탑재했다.

이밖에 500만 화소 카메라와 2000mAh의 대용량 배터리, 기존 와이파이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와이파이 채널본딩, 근거리무선통신(NFC) 등을 지원한다. 가격은 70만원 후반대로 색상은 화이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R 스타일은 풍부한 4세대 LTE 서비스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간 중심의 철학과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