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친화인식 개선 ‘양평동요제’..첫해부터 성황

2012-05-30 18:40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에서 출산 친화인식 개선을 위해 올해 처음 열린 ‘양평동요제’가 성황을 이뤘다.

경기도 양평군(군수 김선교)과 좋은세상 양평운동본부가 최근 양평군민회관에서 개최한 ‘제1회 양평동요제’에 군민 1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료했다.

동요제가 열린 군민회관은 전 좌석이 매진되는 것은 물론 통로도 모자라 출입문 밖까지 군민들이 가득 매울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동생을 낳아달라는 바람 및 가족행복’을 주제로 열린 이날 동요제에는 관내 어린이집 14개팀이 참가, 그동안 갈고 닦은 동요실력을 뽐냈다.

동요제에서 옥천어린이집이 창작동요 ‘동생그리기’를 열창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꿈터 어린이집과 은행나무 어린이집이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으며, 나머지 11개 어린이집에게는 장려상이 주어졌다.

김선교 군수는 “요즘 일자리도 구하기 힘들고 집값도 오르고 이런 저런 이유로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고 망설여지는 측면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정책이 바로 출산보육정책”이라며 “꿈과 희망이 가득한 아이들이 해맑은 목소리로 부르는 동요를 통해 동생이 중요하고 그로 인해 행복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서 궁극적으로 출산장려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상은 차지한 옥천어린이집은 내달 1일 열리는 양평군 월례조회에 참석해 공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