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中 통계국: 2011년 임금수준 연평균 8.5% 성장

2012-05-30 13:33

중국 국가통계국은 2011년 전국 국가 공기업 노동자의 연평균 임금수준이 42452위안으로 2010년의 37147위안에 비해 명목 증가율은 14.3%를 나타냈고, 물가요소를 제외한 실질 증가율은 8.5%를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펑나이린(馮乃林) 중국통계국 인구취업사(司) 사장(司長)은 이와 관련해 ▲국민경제의 안정된 발전 ▲임금 제도 개선 ▲기업의 노동비용 상승 압박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비록 국민 평균소득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 직업, 직위 등에 의한 임금 차이는 여전히 크다는 것이다. 제조업과 건축업에서 종사자의 소득은 각각 5958위안, 9795위안으로 금융업 종사자 임금 94364위안에 비해 엄연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민영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평균 월급은 공기업 기업의 57.8%에 불과해 분배제도에 아직 개선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