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어벤져스>의 감독 조스 웨던이 제작하고 각본을 쓴 신개념 블록버스터 <캐빈 인 더 우즈>가 가짜 시나리오로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캐빈 인 더 우즈>는 놀랍고 충격적이며, 그 동안 한 번도 보지 못한 장면들로 가득 채워진 스토리로 지난 4월 개봉한 미국에서 엄청난 찬사와 환호를 받고 있는데, 바로 그 영화의 배우들조차 스토리 유출 방지를 위해 가짜로 만들어진 페이크 시나리오로 오디션을 봤다는 것.

제작진들이 그토록 보안 유지를 하며 극비로 지키려 했던 스토리의 반전과 결말이 무엇인지 관객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배우들은 <쥬라기 공원>을 연상시키듯 익룡이 날아다니고 몸 전체가 발톱같이 생긴 이상 생명체가 활보하는 페이크 시나리오로 오디션을 봤다고 전했다.

<토르 : 천둥의 신>, <어벤져스>,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흥행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조차도 익룡이 등장하는 황당무계한 시나리오로 오디션을 보았다고 회상해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스 햄스워스는 <어벤져스>감독의 조스 웨던의 명성과 평판에 모든 것을 의존한 채 모든 것이 다 잘 될 것이라고 안심했다고 알려져 <캐빈 인 더 우즈>에 무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철저한 보안 유지를 위해 말도 안 되는 페이크 시나리오까지 만들어야 했던 신개념 블록버스터 <캐빈 인 더 우즈>가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올지 모두의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장르 영화의 모든 공식을 전복시킬 것이라 암시하는 영화 <캐빈 인 더 우즈>는 6월 28일 개봉한다.수입/배급: ㈜조이앤컨텐츠그룹 / 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