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29 09:21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롯데월드, 삼성에버랜드,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어린이대공원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식에 영양성분 함량을 표시된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국내 5개 대형 놀이시설 내 음식점에 자율 영양표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율 영양표시에 참여하는 놀이시설은 롯데월드, 삼성에버랜드,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어린이대공원이다.
이들 시설의 음식점은 모든 음식에 열량과 당류, 포화지방, 나트륨, 단백질 등의 함량을 제공하게 된다.
영양 표시는 매장에 따라 메뉴판, 포스터 등을 통해 이뤄진다.
모든 영양성분을 자세하게 표시하기 어려운 메뉴판에는 1회 제공량과 해당 열량만 제공된다.
리플릿이나 포스터 등을 이용할 경우 5가지 영양성분이 모두 표시된다.
식약청은 “자율 영양표시로 소비자의 알 권리와 건강한 식품 선택권 보장이 보장될 것”이라며 “자율적인 참여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식 분야 자율 영양표시는 2008년 7월 스타벅스, 파스쿠찌, 할리스 등 커피전문점 분야에 처음 도입됐다.
이후 고속도로 휴게소, 패밀리레스토랑, 프랜차이즈 분식점 등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