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29 08:27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프로골퍼 최경주가 인천국제공항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4일 15시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최경주 선수를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관제탑 모양의 위촉패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2년 한국인 최초로 PGA에서 우승(컴팩클래식)하며 세계적인 골프스타로 인정받은 최경주는 이후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PGA 통산 동양인 최다승인 8승을 달성하는 등 명성을 떨쳐왔다.
또한 최근에는 최경주 재단 설립과 통큰 기부로 나눔문화 확산에도 앞장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영근 부사장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며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는 최경주 선수의 모습은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 세계 공항서비스평가 7연패에 빛나는 인천공항과 많이 닮아 있다”며 “끈기와 저력으로 세계를 제패한 최경주 선수와 개항 11년만에 세계 최고 공항으로 인정받은 인천공항이 잘 어울린다”고 위촉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에는 최경주 이외에도 소프라노 조수미, 피겨선수 김연아, 사진작가 김중만 등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명예홍보대사로 선정돼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