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한다
2012-05-23 11:18
내외부설문, 계량지표, 자기평가 등 실시하여 청렴도 자율관리 유도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약 5주간에 걸쳐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양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 부시장을 포함한 4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고위 공직자의 청렴도 제고 및 공정한 직무수행, 주민신뢰도 증진 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가장 합리적인 평가모델을 도입해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평가는 시 내부의 동료, 상위, 하위 직원으로 구성된 내부평가단과 업무관련 민원인, 전문가 등 외부관계자들로 구성된 외부평가단을 구성하여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분야는 크게 설문지표 평가·개량지표 평가·자기평가의 3분야로 나뉜다.
개량지표 평가는 세금 체납여부, 교통법규위반, 징계유무 등을 수치화하여 평가결과에 감점으로 반영한다. 자기평가는 실제 평가점수에는 반영되지 않으나 본인 스스로 청렴도를 평가해 봄으로서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본인에게만 통보하여 불이익을 주기위한 것이 아닌 고위공직자 청렴도 제고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