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융감독원장 "사랑의 동전 기부해요"
2012-05-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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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금융감독원장(왼쪽 네번째)과 민병덕 KB국민은행장(다섯번째)이 22일 서울 마포구 롯데슈퍼 공덕점에서 열린 ‘KB국민은행·롯데슈퍼 사랑의 동전나눔 서비스’ 오픈 기념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2일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상품 대출기준을 완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사랑의 동전나눔 오픈 기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불법사금융 피해자들 중 대출 조건이 맞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서민들이 많다”며 이 같이 말했다.
권 원장은 또 “다만 새희망홀씨, 햇살론 등 대출 자격을 완화해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며 “금융사들이 기부한 법인카드 포인트 등을 통해 금융피해자 지원기금을 조성하고, 하반기부터 피해자들을 지원토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축은행 명칭을 다시 상호신용금고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그는 “당장은 아니어도 저축은행 명칭이 바뀌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라며 “국회를 통해 명칭변경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