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저축은행 '금품수수 혐의' 윤진식 의원 소환조사

2012-05-20 22:00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구속된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이 검찰에 소환됐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에 따르면 제일저축은행 수사와 관련, 윤 의원을 20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윤 의원은 지난 2010년 보궐선거 출마 당시 유동천 회장에게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께 출석해 6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오후 4시30분께 귀가했다.

한편 윤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유 회장을 알고 지낸 건 맞지만, 돈을 받은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보완조사 여부를 검토한 뒤 윤 의원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