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국군체육부대장, 한국군 최초 CISM 이사직 선임
2012-05-20 16:04
김현수 국군체육부대장, 한국군 최초 CISM 이사직 선임
[사진 = 김현수 국군체육부대장]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김현수(54, 육군 준장) 국군체육부대장이 한국군 최초로 국제군인체육회(이하 'CISM') 이사에 선출됐다.
김 부대장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우간다서 열린 제67차 CISM 총회에서 94%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4년 임기의 아시아 대륙이사에 선출됐다. CISM에서의 이사는 각종 권한을 행사 가능한 중요 직위로 올림픽의 IOC 위원과 유사한 직위다.
지난해 4월 국군체육부대장에 부임한 후 제66차 서울 총회의 개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김 부대장은 브리쉘 이사회 참석, 2015년도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 창설 준비 등을 하면서 군(軍) 스포츠외교의 입지를 다져왔다.
한편 CISM(佛 Conseil International du Sport Militaire)은 지난 1948년 '스포츠를 통한 우정(Friendship through Sport)' 을 기치로 군인들의 우의 증진 및 유대 강화, 세계평화 유지 등에 기여할 목적으로 창설됐다. 현재 133개 회원국을 둔 CISM은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종합 스포츠 조직 중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