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세대 사직비율 30% 넘어"

2012-05-19 11:59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중국에서 1980년대 출생자와 1990년대 출생자를 일컫는 '바링허우'(80後), '주링허우'(90後) 직장인들의 사직 비율이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19일 보도했다.

최근 푸단대학 주최 토론회에서 발표된 ‘2012 중국봉급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 내 제조업, 부동산, 의료, 금융 등 11개 업종의 11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바링허우·주링허우 직장인의 사직 비율이 30% 이상으로, 전체 평균보다 5%포인트가 높았다.

백서는 바링허우 직장인에 대해 "수년간의 직장생활을 통해 기업이 앞으로 개인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를 판단해 직장을 떠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주링허우는 직장에 첫발을 내딛고 미래에 대한 계획도 성숙하지 못해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