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은 희망품고 있는 가능성이자 삶의 에너지
2012-05-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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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준영 군포시청 홍보기획팀장) |
최 팀장은 그 누구보다 인문학을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실천해 오고 있는 인문학 전파자이자 인기 대중 강연자로 유명하다.
그동안 인문학을 통해 결핍된 사람들의 삶을 일으켜 세운 그의 경험담을 듣고자 전국 관공서와 공공기관에서는 연일 초청 강연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그는 일상에서 인문학적 사색을 길어올린 420자 칼럼을 페이스북에 매일같이 연재, 수많은 팬들을 불러 모으는 페이스북 논객이기도 하다.
이번에 발간한 결핍을 즐겨라는 그가 그간 노숙인, 여성 가장, 수형인 등 이 땅의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큰 결핍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인문학을 전파하며 깨달은 통찰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특히 그는 “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결핍이 있다”면서 “피하거나 주저하는 대신 정면으로 마주하고 극복하고자 할 때 절망의 다른 이름이었던 결핍이 오히려 희망을 품고 있는 가능성이자 삶의 에너지가 된다”고 힘줘 말한다.
실제 그의 책 속에는 때로는 영화의 어느 한 장면에서, 때로는 어느 철학자의 사색에서, 때로는 저자 자신의 경험에서 길어 올린 희망과 용기를 주는 잠언들로 가득하다.
최 팀장은 2000년 신춘문예(<문화일보> 시나리오 부문)를 통해 등단했으며, 책이 저를 살렸습니다, 유쾌한 420자 인문학 등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