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상은 의원, 인천지역 당선인 최초로 법정 선다

2012-05-17 09:22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지역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 중 새누리당 박상은 국회의원(중·동·옹진)이 선거법 위반으로 가장 먼저 법정에 선다.

인천지검 공안부(윤영준 부장검사)는 지난 4.11 총선과 관련, 출판기념회에서 유명 가수의 무료공연을 벌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박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1일 인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 식전행사에서 가수 박현빈을 초청, 무료공연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시 선관위는 지난 1월 초 전문가수의 공연은 향응제공 등 기부행위에 해당된다며 박 의원을 공직선거법 제113조와 115조 등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박 의원의 첫 공판은 오는 23일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송경근)의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 14일 319호 법정에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선 박 의원은 출석하지 않은 채 변호인만 자리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