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에 작년 연간 수준 해외 수주 확보 전망" 하이證

2012-05-17 08:48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7일 현대건설에 대해 상반기에 작년 연간 수준 근접한 해외 수주를 확보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노기영 연구원은 "2분기 수주가 예상되어온 베네주엘라 정유 프로젝트(20억불)는 파이낸싱 완료된 상태로 5월 내에 수주 가능할 전망"이라며 "인도네시아 지열 발전 프로젝트(6억불)와 방글라데시 복합화력 프로젝트(3억불)는 6월 수주가 유력해 2분기 해외수주가 29억불 확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2분기 29억불(약 3조 3,600억원) 추가로 확보하면 상반기 해외수주 7.4조원 달성할 전망으로 연간 계획(14.7조원) 대비 절반 이상이며 작년 연간 해외수주(8.7조원)에 근접한 수준"이라며 "하반기 사우디 제다 발전 프로젝트(35억불), 카타르 라스라판 IWPP 확장 프로젝트(총30억불), 이라크 암바르 발전 프로젝트(10억불) 등 대형 발전 안건들 결과가 발표될 예정"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차그룹 계열사들과 공동으로 입찰하는 UAE 에미레이트 Steel 3단계 프로젝트(10억불), 사우디 Al Rajhi 철강 프로젝트(30억불) 결과 역시 하반기에 발표될 전망"이라며 "이라크 쥬바이르 GOSP 프로젝트(총45억불, 3개 패키지)는 3개 패키지모두 입찰 중이며 결과는 3분기에 발표될 전망으로 성장 잠재력 큰 이라크 시장 선점하기 위한 회사 의지가 강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