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로버트 케네디 2세 두 번째 부인 사망(종합)
2012-05-17 07:57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미국의 로버트 케네디 2세의 전 부인인 메리 리차드슨 케네디(52)가 뉴욕 베드퍼드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그의 변호사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케리 로런스 변호사는 메리 케네디가 이날 숨졌으며 사인은 모른다고 말했다.
베드퍼드 경찰은 “메리가 자택 바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했다. 현지 언론은 메리의 자살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경찰은 이를 확인하지 않았다.
환경 전문 변호사로 유명한 로버트 케네디 2세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조카이며 로버트 케네디 전 상원의원의 아들이다. 메리는 로버트 케네디 2세의 둘째 부인이며 이들은 16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오다가 2010년 그와 사별했다. 둘 사이에 자녀 4명이 있다.
로버트 케네디는 첫 번째 부인은 메릴리 루스 블랙과 1994년 이혼했다. 둘 사이에는 자녀 2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