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와이어, LTE 시험·계측장비 매출증가 전망" 신한투자

2012-05-10 08:46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이노와이어에 대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출현으로 모바일 트래픽 급증이 지속됨에 따라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은 롱텀에볼루션(LTE)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환경에 대응하기위해 칩셋 제조사의 신규 통신칩 개발 및 단말기 제조사의 LTE 폰 출시 확대가 진행되고 있어 이는 동사의 시험장비 및 계측장비 매출증가로 고스란히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TE 망 구축이 상당부문 진행됨에 따라 국내 통신사를 중심으로 한 무선망 최적화장비 매출증가가 기대된다”며 “또한 LTE 서비스의 경우 현재 한국, 미국 등 일부국가를 제외하고는 제한적인 서비스만을 진행하고 있어 글로벌 통신사로의 점진적인 매출확대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준근 연구원은 “LTE 관련 매출이 대부분인 단말기 계측장비의 경우 여전히 칩셋 제조사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각각의 단말기 제조사 AP를 지원하는 통신칩 출시가 기대되는 하반기 이후 단말기 제조사로의 매출확대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최 연구원은 “동사의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1%, 46% 증가한 774억원, 1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60%를 상회하는 수출비중과 더불어 여타 통신장비 업체와 달리 통신 인프라와 관련된 대부분의 업체를 고객군으로 확보하고 있어 향후 매출성장과 함께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로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