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中 비닐 돼지귀 식용유통 논란

2012-05-07 17:38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 중국에서 젤라틴과 비닐로 만들어진 가짜 돼지귀가 유통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왕(新華網)은 장시(江西)성 간저우(甘州)시의 이동식 분식점에서 불법으로 가공한 돼지귀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시정부 관계자는 “조사 결과 이 돼지귀는 젤라틴과 비닐을 이용해 만든 것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성분과 제조 경위 등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추가 정밀 검사를 거쳐 결과가 나오면 이를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한국인들이 족발을 즐겨 먹는 것 처럼 돼지귀를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고 있다.